6. 멀리닉스


<자료 1>

뉴욕주 불소화 반대 연합, 회장 폴 스테픈 비버

뉴욕주, 올드베스페이지


Mr. Paul Stephen Beeber

New York State Coalition Opposed to Fluoridation, Inc.

P.O. Box 263,

Old Bethpage, New York

11804-0263


비버씨 귀하


이것은 당신이 불화물의 독성과 관련된 정보를 정보공개법(Freedom of Information Act)에 따라 정보공개소의 Laura Leathers에게 요청한 데 대한 답변입니다. 다음은 1998년 1월 20일에 요청하신 당신의 편지에 대한 답변입니다.  


문1. 불소화사업은 불화물과 지능지수 사이의 관계를 고려하여 결정되었습니까. 만일 그렇지 않다면 그럴 결정에 대한 고려는 있었습니까.  


답1. 미국에서 수돗물 공급의 규정에 관해서 책임이 있는 기관은 환경청(EPA)입니다. EPA법규는 최대허용농도(MCL)를 규정하는데, 이것은 수돗물에 들어있는 여러 가지 물질들의 허용 농도를 말하는 것입니다.  각정 원소들과 화합물들에 대한 최대허용농도를 규정함에 있어서 건강에 대한 위해를 일으킨다고 알려진 정도의 농도를 넘지 않도록 정해집니다.  마시는물에 있어서 불화물의 최대허용농도는 4.0ppm입니다. CDC에서 권장되는 수돗물불소화사업의 적정 농도는 0.7ppm-1.2ppm의 사이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EPA가 규정한 최대허용농도보다 훨씬 아래에 있습니다. CDC는 "적정 농도에서 지능지수에 변화가 온다"고 하는 어떤 연관성의 증거에 대해서도 들은 바가 없습니다.


문2. 지난 1997년 3월 28일에  CDC  의 이름으로 당신께서 주신 답변에서는 휫포드박사(Dr. Gary Whitford) 가 작성한 편지를 함께 보내주셨습니다. 그런데 이 편지에서 그는 멀리닉스 박사의 연구를 비판하였는데, 멀리닉스 박사가 휫포드박사나 혹은 CDC 로부터 이러한  내용을 받아보았다는  증거(indication)는 없습니다. CDC는 확실히 멀리닉스 박사에게 알리는 일과, 그에 따라 그녀에게 반론할 기회를 주는 일을 소홀히 하였습니다.


답2. 과학적 진실의 전체 모습(total body)을 연구하는 일의 중요성을 고려하여,  CDC는 필요할 경우 전문가의 의견을 찾습니다. 휫포드박사는 특별히 불화물에 전문적인 저명한 독물학자(noted toxicologist)입니다. 그래서 비평을 요청받은 것입니다. 말씀하신대로, 휫포드박사의 비평은 출판되지도 않았고, CDC에 의해서 대중홍보용으로 사용되지도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 비평은 불화물의 효과와 관련된 다른 어떤 정보들과 마찬가지로, 특정 정보를 요구하는 어느 누구에게나 제공될 수 있습니다.  멀리닉스 박사님께서 요청하시면 기꺼이 휫포드박사님의 비평을 제공해 드리겠으며, 그에 대한 멀리닉스 박사님의 논평 또한 환영하는 바입니다.


문3. 우리는 휫포드박사님의 "멀리닉스 박사의 논문을 검토해 줄 것을 요청받았다"는 진술에 주목하고자 합니다. CDC가 이러한 요청을 하였는지, 혹은, 그렇지 않다면 누가 요청하였는지를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러한 요청이 다른 사람에게도 행해졌는지, 만일 그렇다면 누구에게인지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답3. CDC가 휫포드박사님에게 멀리닉스박사의 연구를 검토해 줄 것을 요청하였습니다. 그리고 현재까지 멀리닉스박사의 연구에 대한 검토를 요청한 다른 사람은 없습니다.


문4. 공평함과 윤리성에 비추어 볼 때, CDC는 멀리닉스 박사와 접촉하여야 하며, 휫포드박사의 비평에 대한 응답을 듣기 위해 그녀를 초청해야 합니다. 그리고 일단 CDC가 멀리닉스 박사의 응답을 받은 이상, 이 내용을 휫포드박사의 편지를 받은 모든 사람들에게 제공해야 합니다.


답4. 휫포드 박사의 답변은 그것을 요청하였던 몇몇 사람들에게 배포되었습니다. 멀리닉스의 논문을  CDC에 요청하엿던 대부분의 사람들은 또한 Ross와 Dasten이 편집자에게 보낸 편지도 읽었고, 추가의 정보도 찾고 있습니다. 자신의 비평을 멀리닉스박사나 혹은 다른 사람이 읽도록 제출할지의 여부는 휫포드박사가 결정할 일이며,  CDC가 결정할 일은 아닙니다. 역시 마찬가지로, 멀리닉스 박사님께서 요청하시면 기꺼이 휫포드박사님의 비평을 제공해 드리겠으며, 그에 대한 멀리닉스 박사님의 논평 또한 환영하는 바입니다.


문5. 다른 한가지 문제는 출판된 Ross와 Dasten이 편집자에게 보낸 편지를 사용하지 않고, 출판되지 않은 휫포드박사의 편지를 선택했는가 하는 점입니다. CDC는 휫포드박사의 비평이 멀리닉스박사의 연구를 무효화했다는   잘못된 내용을 주고 있는데, 그의 비평은 절대적으로 틀린 것입니다.

답5. CDC는 휫포드박사의 비평이 멀리닉스박사의 연구를 무효화했다고 언급한 적이 없습니다.


문6. 분명히 해야 할 다른 한 가지는, CDC가 왜 신경독물학에 전문적인 내용을 비평하는데 있어서 치과의 전문가인 휫포드박사를 선택했는가 하는 점입니다.

답6. 휫포드박사는 뉴욕주 로체스터 대학교에서 방사선생물학으로 석사학위(M.Sc.)를 받았으며, 독물학으로 박사학위(Ph.D.)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죠지아의과대학에서 치과의사 학위(D.D.S.)를 받았습니다. 그는 불화물의 독성을 연구함에 있어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전문가입니다.

CDC는 불화물에 대한 일차적인 기초연구를 수행하는 기관이 아닙니다. 다른 정부기관, 즉 NIDR(여기서도 멀리닉스 연구비를 지원했습니다만)이나, 국립환경보건연구소(NIEHS), 국립보건원(NIH) 등이 이런 기능을 수행합니다. CDC는 NIH의 동료들과 기초과학에 대한 연구를 토의함과 아울러,  이 우식증예방사업에 대한 안전성과 효과에 관하여 불화물 관련 연구논문들을 검토합니다. CDC는 멀리닉스의 논문을 빠뜨리거나 무시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이러한 추가 연구에 대한 우리들의 관심은 대중의 보건과 안전에 관한 우리들의 노력을 나타낸다고 하겠습니다.

멀리닉스의 논문은 대단히 많은 과학적 연구논문 중의 일부분입니다. 그리고 불화물 등에 노출된 결과 초래되는 인체건강의 결과는, 설사 그것이 있다고 해도, 어느 한가지 동물실험만 가지고 밝혀지는 일은 지극히 드뭅니다. 1991년 연방보건청(USPHS)의 조사결과를 포함하여, 여러 가지 과학적 논문을 포괄적으로 검토한 결과는, 지역사회에 대한 수돗물불소화사업은 안전하고 효과적이라는 것이었습니다.

CDC는 수둣물불소화사업을 계속 지원하고 있으며, 지원을 요청하는 지역사회나 주에게 필요한 도움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권고사항을 충분한 과학적 근거 위에서 제공하며, 가장 가치있는 증거에 기반하는 정보들을 공급하기 위해서, 계속 관련 연구들을 검토할 것입니다.


이 중요한 공중보건사업에 관심을 가져 주셔서 감사합니다.




구강보건과장(서리)

들로리스  M. 맬비츠

(질병관리센타, 국립 만성병 및 건강증진 센타)

Dolores M. Malvitz, Dr.P.H.

Acting Director, Division of Oral Health,

National Center for Chronic Disease Prevention and Health Promotion,

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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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주: 질문5에 대해서

Ross와 Dasten이 편집자에게 보낸 편지가 그 다음호(Neurotoxicology and Teratology, 17권 6호,1995  pp 685-686)에 실렸습니다. 그런데 이 편지에서는 멀리닉스의 논문에서 몇가지 잘못을 지적했는데 모두 사소한 것들이었습니다. 즉 반론이라기 보다는 지지하는 글이었습니다. 그 글에는 "그런다고 해도 결론에는 변함이 없다"는 내용도 있습니다. 그러니까, 자기들끼리 주고받는 내용 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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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2>


                죠 오 지 아 의 과 대 학

            (The Medical College of Georgia)

                 신경과학 및 행동과학 교실

       (Department of Psychiatry and Health Behavior)


To:   개리 M. 휫포드  (Gary M. Whitford, Ph.D., D.M.D.)


From: T. 에드워드 오르(T. Edward Orr, Ph.D.)

     폴 A. 월터(Paul A. Walter, Ph.D.)


때: 1997년 11월 4일


Mullenix외, Neurotoxicity of Sodium Fluoride in rats에 관하여


이 논문의 연구자들은  불소투여의 결과를 여러 가지 행동학과적이고 심리학적인 차원에서 조사하였다. 불화물이 여러 가지 발육단계에 있는 쥐들에게 투여되었다. 그리고 중추신경기능과 인지과정을 측정하기 위하여 폭넓은 행동측정방식이 사용되었다. 그럼에도, 현재까지 나타난 자료에 의한 연구자들의 결론은, 애매하다(equivocal)는 것이다.

이 연구의 장점


구자들은 행동의 변화를 검사하기 위해서 매우 폭넓은 방법론을 개발하였다. 그리고 그 결론은 불화물 투여에 의한 행동 변화에 대한 심층적인 검사(in-depth examination)를 제공하고 있다.


이 연구의 약점

1.

이 연구와 관련된 가장 중요한 문제는 불화물의 농도에 있다. 이 실험에서는 먹는물을 통해서 불화물을 새끼쥐에게 공급했는데, 이에 사용된 용량은 75-175ppm이었다. 그리고 175ppm의 농도에서는 많은 실험쥐들이 죽었다. 그리고 125ppm에서도 체중에 영향을 받았다. 이것은 즉 이 농도수준은 명백한 독성의 수준(overt toxicity)이었으며, 아마도 상당한 긴장(considerable stress)이었음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이 농도에서의 행동상의 변화가  "명백한 독성의 수준에 의한 것"이 아니었는지가 확실치 않다.

그것은 다시 말해서, 논문에 기록된 행동상의 변화가 중추신경계에 대한 불화물의 영향 때문이었는지, 아니면 고농도의 불소가 일으킨 병적 증상(illness)때문이었는지가 확실치 않다. 이러한 의문이 연구설계에서 지적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이 농도에서의 행동의 변화가 불화물 때문이라고 인정하기 어렵다.   

연구자들은 "사람들이 자주 높은 농도의 불화물에 노출되며, 혈장내의 불화물 농도도 이 실험 쥐에서처럼 자주 높게 나타나기 때문에 신경독성학적 연구는 계속 검토되어야 한다(176쪽) "고 주장한다. 이 진술(statement)은 이 연구 상에서 농도를 정하는데 있어서 중요하다.  그러나, 연구자들은 이 진술의 근거(reference)를 밝히지 않았고, 실제로 수돗물불소화사업의 일반적 농도인 1 ppm은 이 실험에서 사용된 농도보다 훨씬 낮다. 그러므로, 독자들은 "어떤 상황에서 인간이 이렇게 높은 농도의 불화물에 노출될 수 있는가"를 상상해야 한다. 그러나, 잘 조사된 과학적 논문의 저자라면  이와같이 중요한 소견에 대한 진술(statement)을  이렇게 근거(reference) 없이 하는 경우는 흔치 않다.  


2.

실험결과로부터 얻은 자료의 상당한 부분이 아무 설명도 없이 생략되어 있다. 예를 들어, '방법론' 부분을 보면, 암컷과 수컷 쥐에 0, 75, 100, 125 ppm의 불화물을 6주와 20주 동안 투여하여 16가지의 자료를 얻었다고 되어 있다. 그러나 표 5에 나와있는 자료는 1) 암놈 100ppm 6주 노출과, 2) 암수 125ppm 16주 노출 뿐이다. 그리고 그에 따른 대조군 자료까지 합쳐서 단지 6가지의 자료만 나와 있을 뿐이다. 그렇다면 1) 숫놈, 125ppm, 6주노출 2)숫놈, 100ppm, 6주노출, 숫놈, 100ppm, 16주노출 3)숫놈, 75ppm, 6주노출, 숫놈, 75ppm, 16주노출 4) 암놈, 100ppm, 16주노출5) 암놈, 75ppm, 6주노출, 암놈, 75ppm, 16주노출의 경우에는 별다른 차이가 없었다고 생각될 수 밖에 없다. 또, 표 5에 나온 자료들은 투여된 용량 중, 가장 높은 농도의 것들이다. 그리고 위에서 지적한 대로, 125ppm이란 명백한 독성을 나타내는 농도이다. 그렇다면, 독성 이하의 농도로서 양성의 결과가 나타난 것은 한 가지 뿐으로,  암놈, 100ppm, 6주노출의 경우이다. 그것도 16주짜리가 아니다. 이 결과를 말하자면, 거기에는 "불명확한 행동(grooming behavior)"만 있을 뿐이다.


3.

저자들은 표 7에서 125ppm으로 20주동안 노출된 새끼쥐와, 100ppm으로 6주동안 노출된 어미쥐에서 뇌의 특정 영역에서 불소농도가 현저히 증가했다고 보고하였다. 그런데, 이 차이는 새끼쥐가 125ppm에서 20주동안 노출되었을 때 거의 모든 뇌의 영역에서 발견되었다. 그러므로, 이 문제 역시 이 농도가 독성농도(toxic dose)임을 뜻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것의 인간과의 관련성은 지극히 의심스럽다. 100ppm에 노출된 어미쥐의 경우,  숫놈쥐에서는 숨골(medulla oblongata)에서, 그리고 암놈쥐에서는 해마돌기(hippocampus)에서 불소농도의 차이가 관찰되었다. 그러나, 암놈 해마돌기 집단의 표본크기를 보면,  표본수가 4 마리라고 보고되었다. 그런데, 이것으로는 적절한 ANOVA 통계검사를 하기가 불가능하다. (ANOVA 통계검사를 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n=5,즉 다섯 마리이상이  필요하다) 더욱이 변량(variances)의 폭이 넓어서 변량의 균일성(homogeneity of variences)이라는 검사실행의 전제조건이 성립되지 않는다. 이러한 전제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한다면 틀린 결과가 나올 기회가 높아지게 되는 것이다.


4.

연구자들은 해마돌기 내의 불소농도가 실험에서 나타난 행동변화와 관련이 있다고 가정한다. 그러나, 이 결론을 이끌어낸 위의 통계처리에 관한 잘못 이외에도 다른 잘못을 들자면, "불소가 해마돌기나 다른 부위를 파괴하였다는 조직학적 증거는 찾아볼 수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틀림없이 이 연구자들은 이 문제를 "추가의 연구가 필요하다"는 식으로  넘어가 버릴 것이다.


결론적으로 말해서, 이 연구는 불화물이 인지기능에 대해 어떤 영향을 준다는 결과를 제공하는데 실패하였다. 실제로, 이 연구의 결과를 보면, 독성에 조금 못미치는 용량(sub-toxic doses, 즉. 75ppm과 100ppm)에서는 불소가 유발하는 행동변화는 거의 없었다.  이 결과는 특별히 주목할 만하다.  왜냐하면 이 농도는 수돗물불소화에 쓰이는 농도보다도 수십배에 이르는 것이기 때문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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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주:

반대자들이 전가의 보도로 사용하는 멀리닉스의 논문의 수준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런 수준의 것을 가지고 내용은 따져 보지도 않고 저들은 "학자를 탄압하네, 정보를 공개하기 바라네" 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역자는 건치의 김광수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