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구에 퍼진 대홍수 설화는 노아의 홍수를 지지하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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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리이스의 대홍수 전설

아폴로도루스라는 설화작가에 의해서 다음과 같이 전해집니다.

듀칼리온은 프로메테우스의 아들이었다. 그는 프티아 일대의 지역에서 통치한 왕이었고, 에피메테우스와 판도라의 딸 피르하와 결혼했는데, 판도라는 신들이 만든 최초의 여자였다. 그러나 제우스가 청동기 시대의 인간들을 멸절시키려고 하자, 듀칼리온은 자기 아버지 프로메테우스의 충고에 따라 큰 괘나 방주 같은 배를 하나 만들고, 필요한 물건들을 그 안에 저장한 다음 자기 아내를 데리고 배에 탔다. 그러나 제우수가 하늘에서 땅으로 큰 비를 쏟아 부어서 그리스의 대부분을 씻어 내렸다. 이리하여 모든 인간이 다 죽었다. 가까이에 있는 높은 산들로 몰려간 소수의 사람들만이 죽음을 모면하였다. 이때에 테살리에 있는 산들이 두쪽으로 갈라져서 이스머스 지협과 펠로폰네소스 반도 건너편의 온세상은 물에 휩쓸렸다. 그러나 듀칼리온은 방주를 타고서 밤낮 9일동안 바다 위로 떠다니다가 파르나소스 산 위에서 배의 밑부분이 땅바닥에 닿았고, 비가 그치자 그는 그 산위에서 하륙시키고 '피난의 신 제우스'에게 번제를 바쳤다. 그러자 제우스가 헤르메스를 그에게 보내어 그가 원하는 것을 선택하도록 허락해 주었다. 그는 사람들을 원한다고 선택하였다. 이리하여 그는 제우스의 분부에 따라서 돌들을 주워 가지고 자기의 머리 위로 던졌다. 그러자 듀카리온이 던진 돌들은 남자들이 되었고, 피하르가 던진 돌들은 여자들이 되었다. 그래서 그리이스 에서는 사람들을 돌을 뜻하는 '라아스'에서 온 '라오스(단수)-라오이(복수)' 라고 부르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히에로폴리스에서 수집된 전설은 노아의 홍수와 상당히 일치합니다.

프레이져는 하지만 이것을 듀칼리온 전설의 기원을 과거에 대한 회상이 아닌 관찰의 신화들이라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왠만하면 요약할까 하다가 그냥 포기합니다.)

"간단히 말해서 둘 다 에드워드 타일러 경이 말한 대로 역서적인 전통들이라기 보다는 차라리 관찰의 신화들이라고 결론을 내리게 된다.

한가지 지적할 것은 위의 전설의 형태는 오래된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기원전 2세기에 만들어 진것입니다. 그러나 그 이전에도 홍수의 전설이 있었습니다. 다만 그것이 유대인들의 것과 같게 된 것은 바빌로니아의 전설이 옮겨졌기 때문이라고 보여집니다.

그러나 듀칼리온의 전설의 상당부분은 노아의 홍수의 전설과 다릅니다.

 

2. 고대 인도의 홍수설화

"아침에 그들이 마누에게 목욕할 물을 가져왔다. 오늘날 그들이 손 씻는 물을 가져다 주는 습관이 있는 것과도 꼭 같았다. 마누가 몸을 씻고 있을 때에 물고기 한 마리가 그의 두 손 안으로 들어왔다. 물고기가 그에게 '나를 길러 주세요. 내가 어르신을구하여 드리겠어요'라는 말을 하였다. '네가 어디서 나를 구해 낸다는 말이냐?' '홍수가 나서 이 땅에 사는 모든 것들을 싹 쓸어갈 거에요. 내가 거기서 어르신을 구하여 드리겠어요!' "내가 어떻게 너를 기른단 말이냐?' '물고기가 말하였다. '우리가 작을 때에는 항상 우리에게 큰 화가 미쳐요. 물고기가 물고기를 잡아 먹으니까요. 그러므로 우선 저를 항아리에 키워 주세요. 내가 커서 항이라기 작아지면 그때에는 연못을 파고 나를 키워 주세요. 그때에는 나도 잡아 먹히지 않을 만큼 커 있을 것이기 때문이에요' 이리하여 그 물고기는 곧 가샤(큰 물고기)가 되어 있었다. 이 물고기가 모든 물고기 중에서 가장 크게 자랐기 때문이다. 그러자 이 물고기가 말하였다. '앞으로 몇 년 있으면 큰 홍수가 옵니다. 그러므로 내말을 듣고 배를 한척 준비하세요. 그랬다가 홍수가 나거든 배안으로 들어가세요. 그러면 내가 홍수에서 어르신을 구하여 드릴께요. 마누는 그 물고기가 시킨 대로 잘 기른 다음 바다로 데려다 주었다. 그리고 그 물고기가 가르쳐 해에는 배를 준비해 놓고 있다가 특별히 그의 충고에 기울이고 있었다. 그러다가 과연 홍수가 일어나자 그는 배 안으로 들어갔다. 그의 배가 물위로 뜨자 그 물고기가 헤엄치고 그에게 와서 그 배의 밧줄을 자기의 뿔에 감고서 북쪽에 있는 건너편의 산으로 빠르게 배를 끌고 갔다. 거기서 물고기가 말하였다. "내가 어르신을 구하여 드렸습니다. 이 배를 나무에 단단히 매우 두시오. 그리고 이 산에 배를 대고 있는 동안에는 이 배가 파도에 휩쓸려 떠나가지 않게 하시오. 그러다가 물이 줄어드는 대로 점차 내려가시오. ... (이하생략)

이 인도의 전설은 인도에서 가장 오래된 문학적 기념비인 베다어 성전의 찬양시에서는 하나도 발견되지 않는다. 고대 바라문 교의 이 베다경전은 기원전 1500-1000사이에 쓰여진 것인데, 곧 아리안 족이 아직도 뉴델리 북쪽의 펀자브 지역에 정착하고 있으나, 아직 남동쪽의 갠지스 강 유역에서 퍼져 나가지 못하였을 때에 쓰여진 것으로 여겨진다. 그러나 그보다 더후대에 쓰여진 범어 서적들에게서는 뚜렷이 눈에 띄는 홍수 설화가 반복해서 나오는데, 그 형태들은 세부 사항에서만 약간씩 다를 뿐이고, 일반적으로 유사성을 띠고 있다.

결국 이 말은 인도의 홍수 설화는 자체가지고 있던 것이 아니라 다른 문화의 유입으로 생겼다는 것으로 보이는 군요. 하지만 이것이 그리스나 바빌로나에서 유입된 것으로는 보지 않습니다.

3. 중국 남서부 운남성과그 주변의 다른 지역의 전설

롤로족의 전설입니다.

인간들이 흉악해지자, 체구자가 세상의 사람들에게로 심부름꾼을 내려 보내어 혈육의 정을 되살려 바르게 살도록 요구하였다. 그러나 두무라는 한 사람을 제오하고는 어느 누구도 혈육의 정을 나타내어 바르게 살려고 하지 않았다. 그러자 체구지가 진노하여 비의 수문들을 모두 열어 놓아서, 물이 하늘까지 차 올랐다. 그러나 신의 명령에 따른 두무는 자기의 네 아들과 함께 피어리스 나무의 속을 파낸 통나무 배를 타고 목숨을 건졌는데, 수달들과 들오리들과 칠성장어들도 그들과 함께 통나무 배를 타고 살아 남게 되었다. 그의 네 아들로부터 중국인과 롤로족과 같이 글을 쓸 수 있는 문명인들이 태어났다.

롤로족은 일반적으로 6일마다 안식일의 휴식 규정을 지킨다. 이러 전설과 풍속모두를 네스토리우수 파(경고)의 선교사들의 가르침과 관련시킨 A.헨리 시의 해석이 옳을 것이다. 경교는 기원 5세기 초반에 시작된 것으로서 13 세기에는 그 교회가 운남성에 세워졌기 때문이다. 이때에는 마르코 폴로가 이지역으로 여행을 하였고 알로펜이라는 경교의 교도가 중국에 도착한 것은 일찍이 기원 635년이었다고 전해진다.

그러므로 중국의 경교의 홍수 설화도 기독교가 전해진 다음에 전해진 것입니다.

 

프레이져는 다음과 같이 결론을 내리고있습니다.

우리가 이제까지 살펴본 홍수 전통들은 이런 유형의 설화가 온 세계에 널리 분포되어 있다는 것을 증명하기에는 충분하다. ....먼저 그들이 발견된 지역들을 간단하게 다시 욕약해 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아시아에서 요약해 본다면 우리가 홍수 전통의 견본들을 발견한 곳은 바빌로니아, 팔레스타인, 시리아, 브리기아, 고대와 현대의 인도, 미얀마, 인도차이나 반도의 남부, 말레이 반도, 그리고 캄차카 반도등이다. 그러므로 대체적으로 말해서 홍수 전통들은 주로 아시아 남부에서 우세하게 많고 동아시아와 중앙 아시아와 북아시아에는 뚜렷하게 없다는 사실이다. 특별히 주목할 만한 사실은 동아시아에서 중국이나 한국이나 일본과 같이 문명이 고도로 발달된 민족에서서는 내가 아는 한에서 볼때에 어느 한 민족도 그들의 선조들이 옛날에 남겨 놓은 방대한 문서들 속에 우리가 여기서 고찰하고 있는 대홍수, 곧 인류의 전체나 대부분을 멸망시켰다고 전하는 세계적인 범람의 전설들을 토착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것은 하나도 없다는 점이다.

유럽에서는 토착적인 홍수 설화들이 아이사에서보다는 훨씬 더 희귀하게 나타난다. 그러나 고대 그리스에서 그런 홍수 서로하들이 나타났고, 영국 남서부의 웨일즈 지방에서 그리고 발트해 연안의 리투아니아 인들과 루마니아 중앙의 고원지대인 트란실바니아의 집시들과 러시아 동부의 보굴족들에게서 홍수 전통들이 보고되었다.

아프리카 대륙에서는 이집트를 포함해서 대홍수의 토착적인 전설들이 현저하게 나타나지 않는다. 진실로 명백한 토착 설화의 경우는 단 한가지도 아직까지 보고된 것이 없다.

 

...

우선 두가지를특별히 분명한 결론으로 지적할 수 있다. 성경에 쓰여진 히브리 인들의 홍수 전승은 바빌로니아-수메르의 원본에서 파생된 것이 의심할 여지 없이 분명하다 그대에 나타난 홍수 설화들 가운데에는 본래 선교사들의 가르침을 받았거나, 어쨌거나 기독교의 영향을 받아서 생겨난 흔적들을 명백하게 드러내는 것들이 있다. 이상의 두 종류를 제외하고서는 홍수 전통들 가운데에 어느 것 하나도 그 원본을 바빌로니아의 설화로 추적해 올라가야 된다는 결정적인 근거들이 우리에게 있다고 나는 생각하지 않는다.

(그리고 그는 이미 올린 인도와 그리스이 전설 마저도 세세한 부분이 다르기 때문에 서로 다른 홍수의 기원을 가졌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이유가 세세한 부분이 다르기 때문이라는 점을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만약에 같은 홍수에 대한 기억으로 전설이 만들어졌다면 세세한 부분이 서로 일치하여야 하는데 일치하는 않습니다.)

 

프레이져의 결론입니다.

그러므로 전체적으로 볼 때에 홍수의 원인으로는 폭우, 폭설의 결과나 지진의 충격으로 인한 해일이 주종을 이루고 있으며, 지구의 어느 지역에서는 실제로 홍수 사건이 일어난 것인데, 현재 전해지는 홍수 전설들 중에서 어떤 것들은 아마 대부분이 그런 지역적인 홍수 설화들을 선제계적인 홍수로 과장한 것들에 불과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매우 타당하게 보인다. 그래서 오늘날 유포된 홍수 설화들이 부분적으로는 전설적이고 부분적으로는 신화적이다. 그런설화들 속에 지역적이나마 실제로 일어난 홍수 사건의 추억이 보존되어 있는 한에서는 그것이 전설적이고, 결코 일어난 일이 없는 세계적인 홍수를 애야기 하는 한에서는 신화적이다. 그러나 우리가 살펴본 홍수 전설들 가운데에서 순전히 신화적인 것으로 보이는 것들도 우리는 몇 개를 가려내게 된다. 그런 것들은 결코 일어난 일이 없는 범람들을 묘사하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그리스인들이 다르다누스와 듀칼리온의 두 이름과 연결시킨 사모드라게 섬과 테살리 지역의 대홍수 설화들이 그렇다. 사모드라게 섬의 홍수 설화는 흑해와 그 바다의 배출구인 보스포루스 해협과 다르다넬스 해협의 자연적인 지리에서 추론한 거짓된 홍수 설화이외에 다른 아무것도 아닐 것이다. 테살리 지역의 홍수 설화도 산으로 둘러싸인 분지로서의 테살리 지역과 그 배출구로서의 목구멍 같이 좁은 템페강의 지연적인 지리에서 추론한 거짓된 홍수 설화일 것이다. ...

중략 (이것을 관찰의 신화라고 말하고 있음)

관찰의 신화 부류에 속하는 또 다른 홍수 설화의 예들을 우리는 발견하였다. 그것은 바다에서 멀리 떨어진 산이나 다른 곳들에서 발견된 패각류나 같은 바다와 생물의 화석들을 근거로 해서 말하는 대홍수 설화들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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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홍수설화가 얼마나 복잡한 지 아셨으리라 믿습니다.

이것이 단순히 노아의 홍수에서 유래해서 퍼진 것이라고 믿는 것은 nonsense입니다.

일부 창조과학자들이 주장하는 바와는 달리 홍수설화는 노아의 홍수가 실제로 있었다는 것을 증명하는 내용이 되질 못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