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수와가 태양을 멈춘사건.


성경의 이야기중에서 비과학적인 가장 대표적인 주장이 바로 노아의 홍수와 여호수와가 태양을 멈춘 사건입니다. 이 사건들은 그 영향이 전지구적이며 또한 흔적을 명확하게 남길 수밖에 없는 것이라서 성경의 문체를 이해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여호수와가 태양을 멈춘 사건은 여호수와 10장에 나오는 내용입니다.

이 이야기는 지동설이 아니라 천동설을 주장하는 것입니다. 즉 태양이 지구를 돌고 있다는 것을 명백히 보여주는 것입니다. 그러나 창조론자들은 여호수와가 이렇게 기록된 것은 사람들이 보이는 데로 서술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과연 그럴까요? 그렇다면 양보해서 태양이 멈춘 것이 아니라 지구가 멈추었다고 생각해 봅시다.

많은 창조론자들이나 근본주의자들은 과학적으로 이 사건은 일어날 가능성이 없다고 말해도 신은 전능하므로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는 반론을 하면서 피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사건은 단순히 과거 속의 상상 속의 전설이 아니라 실제로 분명히 그 흔적을 남기는 사건이기 때문에 쉽게 그들의 주장을 반론할 수 있습니다.

지구의 자전이 갑자기 멈춘다면 지구의 둘레가 약 40,000km입니다. 그러므로 자전속도는 463m/sec로 움직이며 시속으로는 약 1667km입니다.

이런 태양이 갑자기 멈춘다면 어떤 변화가 일어날까요? 여러분이 1666km로 날아가는 비행기가 갑자기 멈추었다고 생각해 봅시다. 그러면 어떤 변화가 있을까요? 그 변화가 과연 지구에 기록이 되지 않을 수 있을까요? 그것은 불가능합니다. 그리고 사실 이점에 대해서 창조과학자들도 그다지 반론이 없는 것 같습니다. 그들의 반론의 대부분은 이점에 대한 반론이 아니라 신의 전능에 대한 반론을 주로 하기 때문입니다.

여호수와를 잘 분석해 보면 그 당시 유대인들이 생각할 때 지구와 달과 태양의 거리도 짐작이 가능합니다. 즉 해가 기브온에 멈추고 달이 아밀론에서 멈추었습니다. 해가 멈추기만 해도 충분할텐데 달까지 멈추라고 한 것은 태양이 기브온에 멈추었고 바로 기브온만 밝게 비출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달은 아얄론 골짜기에 있기 때문에 대강 이점으로 유추해서 고대인들은 매우 태양이 가깝게 있다고 생각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와는 전혀 다르게 반론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바로 NASA의 어느 컴퓨터 연구원이 시간을 계산해 보았는데 딱 하루가 비더라 바로 이것이 아마 여호수와가 태양을 멈춘 사건이 아닐까 생각한다는 내용의 글을 올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우선 내용 자체가 약간 모호하다는 것도 있지만 사실 이런 불확실한 내용이 올라오면 이 말의 근거조차 알아낼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대부분은 그런 주장이 있다 그런데 너는 그 내용도 모르지만 너보다 훌륭한 사람이 주장했는데 왜 못믿느냐라는 식으로 생각하기 쉽습니다.

이 주장은 마릴랜드의 그린벤트의 과학자에게서 나왔다고 합니다. 그는 IBM computer를 이용해서 planenary system의 모든 시간을 점검해 봤다는 것인데 그는 딱 하루의 시간이 해석이 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것은 하루가 태양이 멈추었다고 생각하면 해석이 될 수 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이것에 대한 유일한 근거자료는 engineering consultant인 Harold Hill의 책입니다. 그는 How to Live a King's Kid라는 책에서 위의 주장을 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여기서 그 계산을 한 사람이 누구인지도 밝히기 않았으며, 실제로 그런 주장을 한 사람이 밝혀지지도 않았습니다. 그는 근거자료로서 그가 한 프로그래밍 메모같은 것이라도, 아니면 프린트물이나 혹은 어떠한 문서같은 것도 근거로 제공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계산을 다시 반복해 보지도 않았습니다. 즉 다시 말해서 이 이야기는 Hill의 주장한 것 말고는 아무런 근거가 없다는 것입니다. 물론 Hill은 누구에게서 그 말을 들었다고 말하지도 않고 있습니다.

이것은 단지 해프닝일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