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진화] 임시방편적 설계-펭귄

보낸이:이혜경 (readex1 ) 1999-06-15 19:39 조회:60 1/4 ───────────────────────────────────────

창조론자들은 펭귄은 오직 펭귄적인 삶을 위하여 "특별히" 신이 설계한 작품 이라고 말합니다. 그들은 펭귄만의 독특한 삶의 방식을 열거함으로써 뛰어난 설계품임을 강조하고자 합니다. 예를 들면 추위를 견디는 능력이라던가 먹이를 잡거나 알을 낳는 생활의 방식등입니다. 얼핏들으면 과연 펭귄은 잘 디자인된 작품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사실을 한번 더 돌아보면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읍니다.

1. 뛰어난 설계는 창조를 증명하지 못한다.

창조론자들의 생물에 대한 감탄은 단지 훌륭한 적응의 본보기일 뿐입니다.

진정으로 갑작스러운 설계의 산물임을 증명하려면 점진적 진화에 의해 이루어 질 수 없다는 것을 보여야 합니다. 즉, 조류의 한 부류가 추위와 해상생활에 적응하는 점진적 진화로는 설명하지 못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야 합니다. 그렇지 못하다면 진화를 부정할 수 없으며 창조를 증명할 수도 없읍니다. 불행히도 펭귄은 선조가 새임을 부정하는 그런 불연속적인 특징은 단 한개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2. 펭귄은 임시방편적 설계물이다.

진화는 유전자풀의 변이가 축적되어 이루어지며 따라서 진화에 의해 만들어 지는 기관은 독특한 특징을 가지고 있읍니다. 그것은 전체적으로 최적화된 기관으로 단번에 이동하는 것이 아니라 항상 그때의 상황에서 "조금씩" 변화해서 알맞는 방향으로 이동한다는 것입니다. 만일 그 방향이 최적화된 방향이라면 훌륭한 적응이 되지만 오히려 막다른 골목이 될 수도 있읍니다.

육상생활을 하다가 바다로 돌아간 모든 동물들은 완벽한 해양 생활을 위한 아가미를 진화시키지 못했읍니다. 그 대신에 물속에서 조금이라도 더 공기호흡 을 중단한 상태를 길게하는 방향으로만 진화되었읍니다. 펭귄, 고래, 바다표범 등은 바다 사냥을 위한 가장 좋은 기관인 아가미를 갖지 못하고 끊임없이 물위로 올라와 숨을 들이켜야 하는 불편함을 감수하고 있읍니다. 펭귄의 허파나 날개의 임시방편적 설계는 진화의 가장 큰 특징입니다.

3. 흔적기관은 진화의 증거이다.

창조의 가장 큰 특징중의 하나가 "불필요함"이 없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전자시계를 설계하면서 톱니바퀴나 태엽을 남겨두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생물이 각자 "특별히" 설계된 것이 아니라면 과거 진화의 흔적을 가지고 있어야 할 것이며, 거의 대부분의 생물들이 이러한 흔적을 가지고 있읍니다.

창조론자들은 하늘을 나는 새의 완벽한 설계의 특징중 하나로 주저하지 않고 속이 빈 뼈를 얘기합니다. 생존하는 모든 새들은 뼈의 강도를 유지시키면서 날기위한 무게를 줄이기 위해 속이 텅빈 뼈를 진화시켰읍니다.

새들의 선조인 시조새는 그러한 특징을 미쳐 가지고 있지 못한채로 공룡과 동일한 속이 꽉찬 뼈를 가지고 있읍니다. 하늘을 날아다녀야 하는 박쥐가 그런 훌륭한 설계품을 선물받지 못했다는 사실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요?

더구나 박쥐에게는 억울하게도, 전혀 하늘을 날 필요가 없는 펭귄이 그러한 속이 빈 뼈를 가지고 있다는 것은 무엇때문일까요? 그것은 곧 박쥐의 선조는 하늘을 날지 않았으며, 펭귄의 선조는 언젠가 하늘을 날았었다는 증거입니다.

이렇듯이 진화론은 간결하고 명확하며 억지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아마도 가장 큰 억지는 펭귄의 속이 빈 뼈에 대해 아무런 설명도 하지 못하면서 무조건 진화론은 성경에 의해 틀렸다고 외치고 다니는 사람들의 주장일 것입니다.

그들은 과학적으로도 잘못되어 있을 뿐 아니라 성서적으로도 엉터리에 불과한 사이비 이론의 노예들에 불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