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니크 사본


보니히 사본으로 불리는 이것은 특이한 고문서입니다. 아래의 글은 정신과학 동호회에서 퍼왔습니다.

"소위 보이니크 사본이라고 불리는 것이 있다. 뉴욕의 고대 유물 소집가 보이니크가로마에 가까운 어떤 옛성에서 자물쇠로 잠겨있는 상자속에서 이 사본을 발견하였다고 한다. 그 사본에 붙어있는 종이에는 아리송한 글귀가 적혀 있었다. <이같은 스핑크스는 그 주인 이외의 명령은 들으려고 하지 않는다>고. 이 사본은 암호 해독가에 의해서도 컴퓨터에 의해서도 완전히 해독되지 못하였다. 이 사본은 13세기 혹은 15세기에 씌어진 것이라고 하는데, 알아 볼 수 있는 내용만으로도 식물학적, 천문학적, 생물학적 문제에 많은 공헌을 하였다고 한다. 이 기록중에는 현미경을 사용해야만 관찰할 수 있을 정도의 잎이나 뿌리의 횡단면을 그린 그림이 있는가 하면, 페가수스 중심과 안드로메다의 띠와 카시오페아 자리 등에 대한 그림이 있다고 한다. 1920년대에 이 그림을 연구한 펜실바니아 대학의 둘리틀은 그 그림이 틀림없이 성운을 표시한다고 단정짓기에 이르렀다.

이상의 내용이 흔히 알려진 내용입니다. 이것을 분석해 봅시다.

보니히 사본은 보니히가 발견한 것이 아니라 그가 구입한 것입니다. 이것은 이탈리아의 프라스카티에 있는 몬드라곤의 예수회 수도원의 낡은 상자에서 발견되었습니다.

사본에 붙어있는 종이(편지임)에 이상한 글이 써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 글을 쓴 사람은 알려져 있습니다. 편지는 1666년 8월 19일에 프라하대학의 학장 요하네스 마르쿠스 마르티입니다. 수신인은 예수회의 유명한 신부인 키르쳐입니다. 그는 잘난체 하는 학자이기도 했는데 자신이 이집트 문자를 해독했다고 말했습니다. 물론 했을 리가 없지요.

그 편지에 이집트에 관련된 문장이 있다는 것이 뭐 대단하겠습니까?? 스핑크스 뭐라고 하는 말은 무슨 말인지 문맥을 살펴 보아야 하지만 별 대단한 내용은 아니라고 봅니다.

이 사본은 지금도 해독이 되지 않았다는 것은 사실입니다. 실제로 이 문서는 지금까지 가장 어려운 암호문으로 유명합니다. 처음에는 단순하리라 생각했는데 암호 전문가들이 모두 포기한 상태입니다.

알아볼 수 있는 내용만으로도 여러 학문에 영향을 미쳤다고 하는데 이것은 전혀 잘못된 것입니다. 왜냐하면 알아볼 수 있는 내용이 없기 때문입니다. 내용을 알면 해독이 되었다는 말이죠. 그러나 위의 내용이 완전히 잘못된 내용은 아닙니다. 보니히 문서는 글만 있는 것이 아니라 그림이 같이 있습니다. 여인의 나체, 식물의 그림, 성좌 등등입니다. 이것은 그다지 신기한 일은 아닙니다. 흔히 이것은 식물도감으로 생각되기 쉽고 그런 체계로 쓰여진 듯한데 식물을 채취할 때 채취하는 시기가 있기 때문에 이런 것들이 전혀 상관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사실 식물의 이름을 통해서 암호를 해독하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식물이 현존하는 식물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현미경을 통해서라고 해석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상상에 불과합니다.

별자리도 실제 몇몇은 현실의 별자리와 같지만 나머지는 그다지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림의 하나를 성운의 스케치라고 생각하고 암호를 푸는데 "요면경 속의 달팽이 모양의 별 하나가 보인다.... 페가수스의 배꼽, 안드로메다의 띠, 카시오페아의 머리사이이다."라고 해석했습니다. 물론 이 말이 맞다면 아직까지 해석이 되지 않는다는 위의 말도 거짓말이 되겠죠.

하지만 위의 글에서 잘못된 것은 이것을 연구한 사람이 둘리틀 박사가 아니라 윌리엄 로메인 뉴볼트 박사입니다. 그는 1921년에 펜실바니아 대학의 교수였습니다. 물론 그가 해석한 방법은 나중에 무시되었습니다.

뉴볼트의 암호해석이 무시되는 것은 이 암호를 풀 수는 있지만 원문에서 암호로 만드는 방법이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그가 택한 방법은 너무나 20세기의 전제조건이 많습니다.

* 이글은 콜린 윌슨의 "미스테리 백과사전"에서 자료를 얻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