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뮤다 삼각지대 2


버뮤다 삼각지대에 대한 이야기중에서 skeptical 하지 않은 이야기를 정리해 본다. 앞의 이야기가 기존에 내용을 알고 있지 않으면 이해하기 어렵다고 생각이 들어서 일뿐 이며, 별 내용이 있다기 보다는 그냥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정리해 봤다. 주로 참고한 글은 이종호님의 "현대과학으로 풀어보는 세계의 미스테리 21가지"이다.

버뮤다 삼각지대의 위치는 북위 20도에서 40도까지 서경 55도에서 85도까지 약 4백만 km2의 면적을 차지한다.

1492년 10월 11일 콜럼부스가 신대륙을 발견하기 바로 전날, 콜럼부스와 그의 승무원이 물위에 빛나는 원통형의 물체를 목격했는데 그 직후 나침반이 이상 현상을 보였다. 이것이 버뮤다 지역의 수많은 미스테리의 시작이다. 그후에 많은 미스테리하다고 생각되는 사건이 발발했는데 가장 유명한 것은 1861년의 노바스코사의 메어리 셀레스테호가 실종사건이다. 그러나 1800년대의 사건은 여러 가지 정보가 부족하다고 생각되고 그다지 관심이 가지 않지만 앞서 말했던 1945년 해군 비행기의 실종 사건이다.

흔히 다음과 같이 그 사건을 이야기 한다.

위와 같은 이야기가 언 듯보면 미스테리 같지만 사실 중요한 미스테리로 보기는 어렵다, 우선 그 지역의 기상조건이 오후부터 나빠지기 시작했다. 그 해역의 파도는 "높은 파도"였다. 미 해군은 이 사건이 단지 우연과 악천후, 나침반의 전기적 간섭, 일부 파일럿의 훈련부족, 찰스 테일러가 포트 러더데일 기지에 부임한지 얼마 되지 않은 것등으로 그 해역을 잘 몰랐다는 것을 원인으로 내세웠다.

일부 미스테리 연구가들이나 부정확한 책에서는 미스테리를 강조하기위해서 훈련생들이 말이 훈련생이지 베테랑급이라고 말하고 있지만 그 말은 믿기가 어렵다. 그리고 위의 이야기중에서 잘못된 것은 테일러의 나침반은 이륙직후에 이미 고장나 버렸다. 그런데 그는 흔히 말하는 "dead reckoning" and "Pilotage" 방식 즉 내가 동쪽으로 한시간을 갔다고 하면 서쪽으로 한시간 오면 되돌아 올 수 있다라는 주먹구구식으로 비행을 하기로 마음먹고 비행을 했었으며 처음에 잘못된 landmark를 정했기 때문에 돌아올 수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테일러는 중대한 실수를 한가지 더 했는데 바로 시계를 차지 않았던 것이다. 그는 항상 남들에게 시간을 물어보곤 했다. 그는 하늘을 돌면서 바하마의 섬을 자신이 살고 있던 플로리다 키(Florida Key)의 섬으로 착각하고 바로 북쪽으로 비행을 시도했다. 그러면 약 1시간이 지나면 본토가 나올 것으로 생각했지만 날씨가 매우 나빳다. 본토가 나오지 않았지만 그는 다시 동쪽으로 비행하라고 명령을 내렸다. 그는 자신들이 멕시코만에 있는 것으로 생각했지만 그들은 미 동부 해안선을 따라 북쪽으로 올라가다가 대서양으로 들어가고 있었던 것이다. 19편대의 비행중에 이미 나침반이 고장난 것을 알았기 때문에 관제탑에서는 비상 주파수로 돌리길 바랬지만 테일러는 그렇게 하지 않았는데 그것은 그중 한 대의 비행기가 이 주파수를 잡지 못하게 되었기 때문이고 주파수를 돌 리는 동안 교신이 끊겨 버릴지도 몰랐기 때문이었다. 날씨는 이때 이미 매우 나빠진 것으로 알려져서 시야가 매우 나빳다고 한다. 테일러가 비상 주파수로 바꾸지 않았기 때문에 통신에 매우 잡음이 많이 섞여 있었고 날씨는 일반적으로 쾌청하다고 하는 미스테리연구자들의 말 (특히 베리츠의 책)과는 달리 굉장히 나빳고 태양은 보이지 않았다고 한다. 만약 그가 비상 주파수로 바꾸기만 했어도 비상주파수를 잡아주는 곳이 중간중간에 있기 때문에 통신이 두절되지는 않았겠지만 그들은 이렇게 하지 않았고 그 훈련생들중의 한명은 우리가 서쪽으로 간다면 플로리다에 닿을 것이라고 말했지만 그들은 편대장의 의견에 따랐다고 한다.

또한 마리나 비행기가 폭발한 것은 이륙한지 23분 이후에 폭발했는데 그 폭발지역에서 사람들에게 폭발이 목격되었다. 그리고 그 비행기만이 19편대를 구조하기 위해서 출발한 것이 아니라 그 비행기만이 폭발한 것 뿐이었으며 그 비행기는 원래부터 날아다니는 가스탱크라고 불리기도 하였던 기종으로 연료계통의 leak로 악명이 높았던 비행기였다. 또한 어벤져 비행기 자체는 날씨가 아주 좋고 낮시간이었다면 바다에 잠시동안 떠 있을 수 있는 비행기종이다. 하지만 그당시는 매우 날씨가 나빳고 거의 밤시간이었기 때문에 19편대는 그냥 바닷속에 쳐박혔을 것이다.

미스테리를 연구하는 사람은 잘못된 정보에 기초해서 상상의 나래를 펴고 있다 . 그들은 비행도중에 갑자기 나침반이 고장나고 하늘의 구름위로 올라가면 서쪽을 찾을 수 있을 정도로 날씨가 좋았을 것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실제 상황은 전혀 달랐다.

그 이후 많은 배들이 실종되었는데 앞서 말했듯이 이 지역은 세계에서 교통량이 가장 많은 지역중의 하나이므로 그다지 놀랄 일은 아니지만 빈센티 게디스라는 저널리스트는 이것에 대해서 "죽음의 버뮤다 삼각해역"이라는 글로 정리를 했는데 앞서 말했듯이 그가 발표한 잡지는 소설을 발표하는 잡지였기 때문에 소설로 발표된 것이었다. 그리고 이 이야기는 베리츠의 책에서 더 한번 과장된다.

버뮤다 삼각지대의 실종 사건은 조그마한 것이라도 크게 보도되는 가장 잘못된 사례가 1968년 5월 28일 승무원 99명의 원자력 잠수함 스콜피온 호가 버어지니아 주 노오포크 기지로 귀향하지 않은 사건으로 이 잠수함이 5월 21일 최후로 연락을 보낸 후 실종되었다. 6월 5일 조난 된 것이 언론에 보도되었고 언론에서는 버뮤다 삼각지대에서 실종되었을 것이라고 했지만, 아조레스 군도의 남쪽 460마일, 깊이 3,000m의 바다밑에서 그잔해를 포착하였는데 나중에 사고 원인이 원자력 잠수함의 구조적 결함으로 판명되었다. 이것도 언론의 과장의 한 사례이다.

기타 여러 가지 사례가 더 있는데 이번에 이종호님의 책에서 인용해 본다. 버뮤다 삼각지대의 이야기에서 빠지지 않는 미스테리는 바로 셀레스테호의 사건이다. 이것에 대해서 한번 인용해 본다.

우선 이 이야기에 대한소문에서 가장 잘못된 이야기는 이배는 버뮤다 삼각지대로 항해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배는 삼각지대의 위쪽에서 항해를 시작해서 아조레스와 포르투갈의 중간지점에서 데이 그라시 호에 의해서 발견되었다. 배안에는 물이 차 있는 부분이 있었고 데이 그라시호도 항해중에 겨울 폭풍을 만났다. 그러므로 폭풍중에 배가 가라앉을 것으로 우려되서 배를 버리고 구명보트에 옮겨탔을 것으로 생각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일 것이다. 배가 가라 앉을 것으로 생각하고 배를 버리고 구명 보트에 탔으나 배가 가라앉지 않고 표류하게 된 것이 이것이 처음도 마지막도 아니다. 읽어보면 뭐가 윗글에서 뭐가 미스테리인지 알 수가 없다. 물이나 식량을 가져 가지 않았다고 하지만 정말로 안가져 갔는지 알 수는 없었을 것이고 폭풍중이라서 아마 못가져 갔을 수도 있다.

그 외에도 버뮤다 삼각지대의 많은 사건을 미스테리화 하고 그것을 해결하려는 많은 주장이 있다.

이러한 이야기들은 버뮤다 삼각지대의 미스테리를 설명하는 많은 이론의 한가지이다. 하지만 앞서 말했듯이 그 지역은 가장 교역량이 많은 지역중의 하나이며 그 교역량을 비교하면 결코 버뮤다 삼각지대에서 실종된 비행기와 배가 많은 것은 아니다. 그러므로 단순한 심심풀이 이상의 관심을 가질 필요는 없으며, 다만 미스테리를 조장하는 많은 책의 내용이 사실과는 매우 다르다는 것을 이번에 다시 한번 지적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