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곤족의 전설


도곤족의 전설이 오래된 고대 문명에 대한 근거라는 말을 여러번 들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역시 정과동의 홈페이지에 있습니다. 이번 글은 지난번 보니히 고문서의 바로 다음에 나오는 내용인데 이번에는 내용 자체는 그다지 틀린 것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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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야기가 널리 퍼지게 된 것은 로버트 템플(Robert Temple)의 쓴 Sirius Mystery라는 글 때문입니다. 겨우 10만의 부족인 도곤족이 Sirius B라는 별을 알고 있다는 것이 매우 독특하다는 것입니다. 자세한 이야기야 위에 인용되어 있습니다.

이글이 전 유명한 이야기가 아닌줄 알고 찾아봐야 뭐 나올게 있나 했더니 Skeptics Dictionary에 있네요. 이번에도 그 내용을 인용해서 설명하겠습니다.

칼세이건도 이 내용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는 도곤족이 스스로는 천체에 대한 지식을 절대로 얻지 못했을 것이라고는 Temple과 같이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들의 지식이 외계인에게서왔는가 아니면 지구의 다른 문명에서 왔는가는 약간 의견을 달리합니다. 서아프리카는 매우 서양인들의 방문이 잦았던 곳입니다. 그리고 도곤족은 천문현상에 대해서 관심이 많았다고 합니다. 1920년이나 30년대에는 시리우스에 대한 많은 연구가 있었기 때문에 그 당시 누군가가 방문했다면 그러한 지식을 도곤족이 얻을 수 있었을 것이고 Marcel Griaule가 도착했을 때 이러한 지식으로 이야기를 했을 수도 있다고 말합니다.

Beek이 도곤족에 대해서 연구했는데 그는 그들이 시리우스가 2개의 별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는 증거가 없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Thomas Bullard에 의하면 van Beek이 템플이 말하는 근거가 되는 Griaule 자신이 "아프리카 종교의 복잡성을 확인하고 싶어했고 자신의 정보 제공자에게 유도질문 형식으로 새로운 신화를 만들어 냈다"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Bullard는 아마도 Griaule자신이 시리우스 B의 정보를 오히려 가르쳐 준사람이거나 혹은 다른 근처의 보이는 별을 보이지 않는 시리우스 B로 잘못 해석한 것이 아닌가 생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