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바 C


 

데니켄의 저서(정확하게는 "코즈믹 바이블" 이라는 편역이다.)에 있는 그대로 올립니다.

폴 쉴링크 노칭 박사(1862-1929)는 오늘날 포퓰러가 된 초심리학의 기초를 다져 놓은 사람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귀신을 불러 오게 하는 이른바 영매들이 있는 장소에서 안개처럼 나타나는 것 Teleplasm 또는 Ectoplasma에 대한 책을 냈을 때, 사람들로 부터 어떤 공격을 받을 것인가를 잘 알고 있었다. 의사인 쉬링크 노칭 박사 자신은 로마와 파리에서 속임수 영매 실험을 일삼고 있던 사기꾼들도 목격했었다. 자칭 영매가 우매한 사람들을 속여 먹는 트릭을 그는 철저히 알고 있었다.

그가 관찰 대상으로 선택한 영매는 에바 C라는 여성이었다. 1909년 극작가인 알렉산더 비송(1848-1912)의 파리 자택에서의 공개 실험이 몇 차례 열렸었다. 공개 실험에서는 의사도 섞인 몇몇 인사들이 항상 출석했었는데 뮌헨이라거나 런던에서의 실험 때도 참석자는 그런 사람들 이었다.

에바C의 의복, 그리고 실험장소의 조명, 도어콕, 벽의 구조까지도 항시 체크받았다. -개시전에 에바 C는 완전 나체가 되어 마담 비송의 세밀한 검사를 체크당했다. 음부와 항문까지도 그리고 쉬링크 노칭 박사는 그때마다 머리칼, 콧구멍, 귓구멍, 입안, 이빨 겨드랑이밑, 다리, 팔과 손톱 등에 이르기까지 세밀히 조사한다. 영매가 속임수를 쓰기 위하여 혹 어디에 무어라도 숨겨 가지고 있는지 여부를 조사하기 위한 것인데, 이건 사실의심할 필요가 없는 것이었다.

엄밀한 검사가 끝나면 에바 C는 검정 옷을 위로부터 푹 눌러씌워진다. 새로 지어서 걸쳐보지도 않은 옷이다. 영매가 셔츠나 손수건 등 흰것을 몸에 지니지 못하도록 했다. 그건 나타나는 회색또는 흰색의 유체가 검정색을 배경으로 했을 때 돋보여지게 하기 위한 것일 수 있기 때문이다.

쉬링크 노칭은 마그네슘 플래시에 의한 사진 활영이라고 하는 당시의 기술까지도 활용했었다. 끔찍스런 점이 안 느껴지지도 않지만 그의 "강령현상"이라는 저서에 증거로서 이 사진도 첨부터 놓고 있다.

그럼 몇가지 사례를 살펴보기로 한다.

1910년 5월 17일

영매가 심호흡에서 근육을 긴장시켜 가던 과정에서 그녀의 입에서 흘러나오는 것 같은 큰 솜덩이처럼 보이는 것이 점점 커지면서 짙어갔다. 폭 5cm 내지 8cm, 길이 40 내지 50cm 쯤 커지는 것이 아닌가?

내가 얼굴을 15내지 20cm 쯤까지 접근시켰더니 하늘하늘 흔들거리면서 마치 가는 실로 쫌쫌하게 짠 베일 뭉치 같은 물질이 차분하게 밑으로 내러가는 것이 보였다. 이건 영매의 머리 동작과 함께 움직이는데 몸과 연결되어 있는 것은 아닌 모양 같았다.

그런데 놀랬던 일은 영매의 표정을 볼 수가 없는 점이다. 머리 부분이 온통 베일 같은 구름에 싸여가지고, 거기로부터 투명한 광선이 가슴을 지나 무릎까지 늘어져 있는 것이 아닌가. 우리가 바라보고 있는 동안 그것은 마치 안개처럼 엷어지면서 얼굴이 다시보이기 시작했다....

1910년 6월 1일... 다음 차례의 현상이 나타날 차례, 먼저 밝게 빛나는 것이 그녀의 무릎 사이와 바른쪽 허리로부터 뻗어 나오기 시작.... 입은 그 현상과 무관했고, 나는 손가락을 그녀의 입에 넣어 확인해 보았다....

1910년 9월 10일... 극작가 비송의 집. 잠옷차림의 에바 C는 최면상태였다. 그에게 잠옷자락을 벌리라는 마담 비송의 명령에 나는 처음부터 그의 알몸 피부로부터 텔레프라즈마 (teleplasma)가 발생하는 것을 목격하게 되었다. 먼저 몸의 모든 개공부, 입, 젖꼭지, 그리고 국부로부터 안개 같은 것이 피어오른다... 연기인지 가스인지 그런 형태가 이윽고는 그름 모양으로 떠돌더니 거기에서 베일처럼 생긴 것과 이어 인간의 수족 비슷한 것이 생겨나온다...

 

1910년 11월 5일 실험집회에서는 샤를르 리세 교수(프랑스 생리학자 1850-1935)도 참가했다. 질병을 전염받은 실험동물의 방위 작용을 확인 아나필락시를 발견한 의학자이며 이것으로 1913년도의 노벨 의학상을 받았던 의과학자이다.

그날 역시 또 그 현상이 시작되었다.

... 회색 물질의 농밀화 프로세스가 진행된 곳에서는 장미빛에 가가운 하얀 광체가 보였다. 마치 시폰(베일 등에 쓰이는 엷은 비단)과도 같았다.

서유럽의 쟁쟁한 과학자, 의사, 심리학자들, 거기에 매스콤이 동원된 10여년에 걸친 실험에서 강령술에 대한 진실성을 확인 "형이상학적인 영역에 그렇게도 많은 모순이 존재한다는 것은 우리들의 책임이라고는 할 수 없다 하겠다..."고 하는 노벨상 수상자 리세 교수의 고백을 자술하게 만들었다. 다음은 데니켄의 결론

"생명의 불가사의성을 정신과 물질, 마음과 육체, 생물과 무생물 관계를 구명하는 일은 미래의 오컬드생물학이 해야할 사명이다. 지금도 이미 정신, 이디(Idee-이념), 의지가 텔레프라즈마 형성의 추진력이 되어 있다는 것만은 분명한 것으로 되어 있는 이상 멀지 않은 장래에 우리는 거대한 비밀에 접근하게 되지 않겠는가. 우주 정신의 창조적 의지 행위에 의해 어떻게 해서 광대한 우주가 무한으로 진화하면서 완성을 위하여 전진하고 있는 우주의 프로세스가 생겨나게 되었는가의 비밀을 향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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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의 내용은 데니켄의 저서를 편역한 코즈믹 바이블에서 그대로 인용한 것이었다. 에바 C의 경우 런던에 있는 심령학회에서도 당연히 관심을 가졌었다. 특히 이러한 현상은 오히려 심령학회에서 원하는 내용이었을 것이다. 그들은 엑토프라즈마의 일부 시료를 채취하여 조사한 결과 그것이 종이를 잘게 씹은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