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리노의 수의


토리노의 수의는 현재 가톨릭 내부에서 조차도 가짜가 거의 확실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거의 가짜라는 것이 완전히 가짜라는 말은 아니라는 것 때문에 혹시나 하는 것입니다.

토리노의 수의가 역사에 등장한 것은 1353년입니다. 이 때 사보이즈 리레이 공이 리레이 성당을 건립하고 수의를 공개했습니다. 물론 이 소문이 퍼져서 리레이 성당은 신자들이 몰리고 헌금한 돈이 엄청 쌓였다고 합니다. 이점에 대해서 1389년 트로이의 주교 피터 아시스는 이것은 화가가 그린 가짜라고 말하면서 차압하려 했지만 실패했습니다. 그리고 1532년에는 화재를 겪어서 타버릴 운명을 거치기도 했습니다. 이것은 다시 복원되서 성클레어 수녀원에서 보관되고 있었습니다.

이것이 널리 알려진 것은 1898년 5월 토리노 성당에서 다시 일반에게 공개되면서입니다. 그때부터 이것이 진위여부의 논쟁이 시작합니다. 토리노의 수의를 공개하면서 촬영이 허락되는데 이때 사진을 찍은 세콘도 피아라는 사진사는 현상중에 네가티브 원판을 보고 엄청 놀라게 됩니다. 사람의 상이 나타났던 것입니다. 즉 수의 자체에 사람의 형상이 찍혀 있기는 했지만 그 당시 수의는 사진으로 말한다면 네가티브 판이었기 때문에 잘 몰랐는데 다시 사진을 찍으면서 원래의 포지티브판으로 볼 수 있었던 것입니다.

사람들이 놀라게 된 것은 위조를 하려면 쉽게 하지 왜 복잡한 네가티브판으로 했겠냐하는 것입니다. 아무리 화가라고 해도 이토록 정교한 위조는 힘들지 않겠냐하는 것이 그당시 소문으로 널리 퍼지게 됩니다.

그러나 앞서 말했던 주교 아시스의 글이 알려지자 이것은 단지 신앙의 도움을 주는 복제품이며 네가티브도 우연히 그렇게 만든 것이라는 식의 주장이 설득력 있게 나왔습니다. 사실 그당시 세상에는 예수님의 십자가라고 불리는 것도 수 천 개에 이르는데 이것도 이런것과 마찬가지 조작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문제는 이제부터 였습니다.

이것을 확인하기 위해서 생물학자 이며 불가지론자인 들라주 교수와 가톨릭 신자인 화가 폴 비뇽이 같이 연구를 시작했습니다. 화가인 비뇽은 이것은 화가가 그리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화가의 입장에서 생각했습니다. 즉 사람의 얼굴을 보고 필름을 그리는 식으로 그린다고해도 잘못된 것인지 잘 그린 것인지 확인할 방법이 없는 상태에서 이렇게 정교하게 그린다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었습니다. 비뇽은 그 당시 도대체 어떻게 이런 그림이 가능한지 여러 가지 연구를 했지만 단지 땀에 몰약과 노회가 섞여 있다면 요소가 발생해서 얼룩이 질 수가 있다는 것을 발견하는 것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또한 수의에는 손목에 못이 박힌 흔적이 있었는데 그 당시 그림은 대부분 손목이 아니라 손바닥에 못을 박은 것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들은 문헌을 조사해서 그 당시 실제로는 손목에 못을 박았음을 확인했습니다.

비뇽과 들라주의 보고서가 1902년 4월 21일 과학 아카데미에서 낭독되어서 충격과 더불어 많은 비판을 받았습니다. 또한 그 당시에 조금 이상한 이야기이기도 하지만 가톨릭의 내부에서도 이것은 믿지 않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예수회 신부인 서스턴은 "가톨릭 백과사전"에서 "이 성 수의로 알려진 것은 14세기의 성직자가 그린 것으로 신앙의 보조에 지나지 않는다"라고 했습니다.

이제 문제는 그당시 유명한 해부의였던 피에르 바르베에게로 넘어갑니다. 그는 손목에서 못을 박았는데 손등으로 못이 나온 것을 확인했는데 처음에는 화가의 실수라고 생각해보았지만 실제로 시체를 이용해서 재현해 본 결과 못이 뼈에 부딛쳐서 수의의 모습대로 되어 버렸습니다. 십자가상에서 숨을 쉬기 위해서는 몸을 일으켜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발에 박힌 못을 밟고 일어나야 하면 그러면 너무 힘들기 때문에 다시 늘어지게 됩니다. 그는 이것을 알아내자 매우 놀랬다고 합니다.

그 이후 많은 사람들이 나타나서 여러 가지 이야기를 했지만 역시 과학적인 이야기는 아니므로 생략하고 다시 연구한 결과를 살펴 보겠습니다.

다시 수의에 대한 연구가 지속된 것은 1955년 신체 장애자 소녀가 수의를 무릎으로 안는 것이 허용되었는데 아무런 기적도 일어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러자 대 주교는 이것의 진위를 한 번 확인해 보자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 이후 연구가 이루어졌는데 베를 짤라내자 이상하게도 상은 베의 겉에만 있었지 속으로 배어들지 않았던 것입니다. 이것은 그 흔적이 피가 아니라는 생각을 하게 했습니다. 그후 쥬리히의 범죄학자였던 막스 프라이박사는 수의에 꽃가루가 묻어있음을 알아냈습니다. 그 꽃가루는 레바논 삼목이었고 요단강 유역에서만 자라는 식물의 꽃가루 입자가 발견되었습니다. 결국 49종의 꽃가루가 동정되었고 예루살렘의 것과 이스탄불 프랑스 이탈리아의 꽃가루가 발견되었습니다.

그후에도 수의에 대한 연구는 지속되었습니다. 컴퓨터를 이용한 복원으로는 놀라운 사실이 발견되었는데 눈에서 동전 아마도 렙톤이 들어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물론 이것은 그당시 유대인의 관습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복원된 것은 한가지는 분명했습니다. 즉 사진처럼 그린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즉, 가짜라고 할지라도 그 흉내는 철저하게 낸 다음에 조작했을 것이라는 것입니다. 예를들어 목부분은 공간이 있기 때문에 아무래도 천이 들어가겠죠. 이런 것까지도 완벽하게 계산을 해야 하는데 그것은 불가능한 것으로 생각이 되므로 차라리 어떤 사람을 눕혀 놓고 만들지 않으면 않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제부터는 수의가 가짜라는 증거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즉 수의를 미량분석한 결과 산화철과 그림물감의 흔적을 발견한 것입니다. 그러나 반대론자들은 이것은 아마를 물에 담기면서 산화철 흔적이 생길수 있고 물감의 흔적은 중세에 많은 복사본을 만들 때 원본을 놓고 그렸기 때문에 당연하다는 것이었습니다.

현재의 순간에도 토론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제가 지금 이글을 쓰는 것은 토리노의 수의에 대한 홈페이지의 내용을 참조로 했습니다. 그러나 사실 토리노의 수의에 대한 skeptics의 주장도 있습니다. 그 내용은 약간 화학적이고 충분히 재현할 수 있다는 내용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그 주장이 맞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것이 정말 진품이냐 하면 의심스럽다가 맞겠지만 정말 가짜냐고 묻는다면 그것을 장담할 수는 없겠죠. 그러므로 일부 신자들은 그것을 아직도 믿고 있는 것이고 다른 사람들은 진품일 수도 가짜일 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또한 토리노의 수의에 대해서 아직도 많은 사람들은 과학자들이 이것은 재현하지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토리노의 수의는 아직도 가짜인 것이 거의 확실함에도 불구하고 그냥 혹시나 하는 심정으로 공개되었습니다. 물론 가짜라고 할지라도 워낙 정밀하므로 신앙에는 도움이 되기는 할 것입니다.

그러나 다시 짚고 넘어갈 것은 토리노의 수의가 진짜라고 할지라도 과학적으로는 중요성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예수님의 부활을 증명하는 것도 아니고 단지 누군가가 십자가형에 처해져서 죽었다는 것을 말할 뿐입니다. 이것이 성경말씀이 글자 그대로 맞다는 것을 증명하지도 않습니다.

더군다나 3곳에서 독립적으로 연대측정한 결과 중세시대의 것으로 판명되었으며 이 문제는 쉽게 넘어갈 수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 일부 과학자들이 그 당시 곰팡이 등에 시료가 오염되어 있기 때문에 이것을 감안해야 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정말로 그럴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