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eptics 실패 사례


 이글을 쓰는 이유는 skeptics라고 하면서 무조건 비판만 하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지를 지적하기 위한 것입니다. 역사적으로야 많은 사례가 있을 수 있겠지만 전 최근 CSICOP 이 만들어지고 나서부터만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많은 사례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1. 제임스 랜디의 도로시 앨리슨에 대한 평가

도로시 엘리슨은 초능력으로 범인을 잡을 수 있다고 주장했고 이에 대해서 랜디는 도로시 앨리슨이 윌리암스의 범인의 이름을 맞추지 못했다고 했습니다. 앨리슨은 자신이 윌리암스의 이름을 Atlanta Police Department에 알려 주었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랜디는 그곳의 Sergent Gundlach에 문의한 결과 앨리슨이 범인의 예상 이름을 42개 적어주었지만 그 중에 맞는 것이 없었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Marcello Truzzi (Hoebens with Truzzi 1985)에 의하면 앨리슨이 증인이라 주장한 다른 2명에게 다시 확인한 결과 그중 한명이 그가 윌리암스를 말했다고 확인했습니다. 이런 것은 앨리슨의 주장을 처음부터 귀담아 듣지 않았던 아틀란타의 경찰들 때문에 랜디가 잘못 알았던 것이겠죠.

하지만 랜디는 이점을 들어서 그해의 Pigasus(날개 달린 돼지) 상 수상자중의 한 사람으로 앨리슨을 선정했었습니다. 물론 앨리슨이 42명중에 겨우 한명의 이름이 우연히 맞았다고 해서 그것이 그녀가 초능력이 있다고는 저 역시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랜디의 부주의한 조사가 실수를 한 것은 사실입니다.

2. Elie Shneour

1980년 Skeptical Inquirer지에 실린 내용이었습니다. Elie Shneour는 "News and Comment"에서 미국의 U.C. 버클리에 있는 Lawrence Radiation Laboratory (나중에 Lawrence Berleley laboratory라고 이름을 바꿈) 의 Nuclear Division(핵분과)의 물리학자인 엘리자베스 라우셔 교수의 실험에 대한 1979년 타블로이드판 "스타"에 실린 기사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이 실험은 신앙요법사인 Olga Worrall이 성공적으로 박테리아의 성장을 조절했다는 것을 다루고 있었습니다.

Shneour에 의하면 Lawrence Berkeley Lab에서는 이런 실험이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거기엔 엘리자베스 Raucher라는 이름을 가진 어떤 연구원도 존재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Elizabeth Rauscher는 유명한 초심리학자연구를 수행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Shneour의 두 번째 주장은 잘못된 것이었습니다. Rauscher는 실제로 그녀가 Olga Worrall와 같이 박테리아에 대해서 일할 때 Lawrence Berleley laboratory의 Staff였습니다. (결과는 Rauscher & Rubik 1979에 실림). 게다가 그녀는 전화로 대화하는 중에 자신에 대한 잘못된 내용에 대해서 Skeptics Inquirer에 알려주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 내용이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Rauscher 1988). 어쨋거나 그녀는 이 실험을 Lawrence Berleley laboratory에서 한 것은 아닙니다. 그러므로 Shneour의 주장의 앞부분은 맞는 말입니다. 그러나 그녀가 거기서 실험을 하지 않았다고 해서 그녀가 그 연구실에 없었다고 하는 것은 매우 어설픈 조사일 것입니다. 예를들어 그당시의 최근판 "American Men and Women of Science: Physical and Biological Sciences" (14판, 1979)에도 그녀의 이름은 올라와 있습니다. 그녀의 기록으로만 본다면 초심리학에 매우 열심히 연구하고 있었습니다.

 

3. 화성효과

화성효과에 대한 모든 글을 읽는다는 것은 솔찍히 너무나 많은 양이기 때문에 지금 저로서는 불가능합니다. 제 나름대로 화성효과를 정리한 글이 있습니다. Kamman의 글을 거의 요약하고 Jim Lappard의 평을 추가해서 올린 것입니다. 거기에 올라와 있는 내용의 제 생각은 Jim Lappard의 생각과도 거의 일치합니다.

간단히 말해서 화성효과가 있을 리가 없다고 생각하고 고클랭의 주장에 대해서 반박하고 그가 틀렸다고 인신공격까지 했지만 자료를 조사한 결과 고클랭의 자료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는 것입니다.

이 문제는 아직도 해결이 되지 않았고 사이비과학 진영보다는 Skeptics 진영에 많은 상처를 준 사건입니다. 이 문제로 인하여 로즐린이 CSICOP을 탈퇴했고(혹은 당했고), CSICOP의 공동 설립자이고 Skeptics Inqurer의 전신인 제터틱의 편집장인 투루지가 CSICOP과 갈라서야만 했으며, 그후에도 Kamman이 Fellow 자리를 잃어 버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것 때문에 커츠의 영웅적인 업적에 조그만 손상이 간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4. 호주의 Skeptics인 이안 플리머와 듀안 기쉬의 논쟁

창조과학 논쟁에서 가끔씩 보여주는 skeptics의 태도는 솔찍히 제가 봐도 문제가 있을 때가 있습니다. 천리안이나 기타 우리나라의 토론을 비교해 봐도 문제가 생각외로 심각할 수가 있습니다. 그것은 많은 사람들이 진화론을 막연하게 알고 있는 것과 창조과학을 정확하게 모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문제가 좀 다혈질적인 호주의 Skepics인 이안 플리머와 듀안 기쉬의 논쟁에서 극렬하게 나타났습니다. 우선 이안 플리머는 듀안 기쉬를 인신공격등의 토론 자세로 토론을 임했고 노련했던 듀안기쉬는 이것을 자기만의 논증법으로 받아쳤습니다.

이 논쟁에 대해서 호주의 Skeptics 그룹의 잡지인 "Skeptics"에서 요약을 했는데 문제는 그 요약이 상당히 많은 부분이 잘못이었던 것이었습니다. 이런 점을 듀안기쉬가 놓칠 리가 없었습니다. 결국 그런 상황에서 이것을 지적한 Jim Lappard 의 글이 ICR에 알려지고 그들은 미국의 Skeptics과 호주의 Skeptics에 한수 가르쳐 준다는 제목의 글에 Jim Lappard의 글을 인용하면서 해서 호주의 skeptics를 조롱했습니다. 이 때문에 생긴 문제는 사실 듀안기쉬와 논쟁이 아니라 바로 Jim Lappard 와 호주의 Skeptics의 논쟁이었습니다. 그들은 Jim Lappard를 매우 무시하고 자신들의 잘못을 별로 인정하려 들지 않았습니다. 결과야 지금의 입장에서 본다면 www.talkorigins.org에 가보시면 현재 Jim Lappard의 글이 올려져 있으니까 자세히 읽어보실수 있겠지만 호주의 skeptics group의 잘못이라고 봐야할 것입니다.

참고 -

창조과학을 논쟁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잘못을 저지르는 것중의 하나가 진화론을믿는 사람이 모두 무신론자일 것이라는 것입니다. 특히 무신론자들이 이렇게 강하게 말하면서 스스로 종교와 과학으로 이분법을 통해서 논쟁하려는 것을 보는데, 그럴 경우에는 이길 수 있더라도 종교인들에게 설득력을 가지지 못합니다. 즉 유신론적 진화론을 믿는 사람들에 대하여 배려가 없다면 생각보다 많은 실수를 하게 됩니다.

두 번째는 그들의 주장을 섣불리 믿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들어 중간화석이 없다라고 하면 그것은 우리는 그래 많지 않지하고 생각하고 그말을 받아들여주는 경우가 있는데 창조과학자들이 말하는 내용은 전혀 다른 근거에서 말하는 것입니다. 예를들어 네안델탈인이나 자바원인 등등의 호미니드가 중간화석이라고 분류되지 않는 것은 그것을 모두 사람이나 원숭이로 분류하기 때문입니다. 즉 중간화석이 없어서가 아니라 중간화석이 있어도 하나도 인정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참고.

위의 글은 아래의 글을 발췌 요약한 것에 불과합니다.

"Some Failures of Organized Skepticism" by Jim Lappa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