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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ursing irrationality" by Sarah Glazer in Spiked Health 11 October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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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rapeutic touch 기치료

(역주 : Therapeutic touch는 사람마다 번역이 다릅니다. 일반적으로 처음에 알려졌을 때는 심령치료라고 번역이 되었으나 이것의 본질이 동양의 기치료와 비슷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기치료라는 말로 TV등에서 소개되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국내의 대체의학과 구분하기 위해서 "테라퓨틱 터치"라고 말하기도 하며 "치료적 접촉"이라고 하기도 합니다. 회의주의자의 사전에서 나오는 기치료는 모두 TT입니다. 우리가 흔히 듣는 단전호흡하는 사람들의 기치료는 이 사전에서는 전혀 다뤄지지 않았습니다.)

기치료 (Therapeutic touch, TT)는 에너지 의학의 한 형태로, 치료사는 그 혹은 그녀의 손들을 환자의 "에너지 장"위로 움직이며, 이것이 기(chi) 혹은 프라나(prana)의 흐름의 방향을 바꾸어서 환자를 치료한다고 한다. 기치료는 모든 살아있는 것들은 "생명 에너지 장"을 가지고 있으며 이것은 신체의 밖으로 확장되어 있으며 오라(aura)를 발산한다는 신념에서 비롯되는 것이다. 이 에너지 장은 불균형을 이루거나, 혹은 잘못 정렬되거나, 혹은 막히거나, 잘 조정된 상태에서 벗어날 수 있다. 에너지 치료사는 그들이 환자의 신체의 표면에서 몇 인치 떨어진 곳의 공기를 마사지하는 것같은 움직임으로 몸의 이러한 에너지 장을 느끼고 조절해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에너지 치료사들은 또한 그들 자신의 에너지를 환자에게 전달해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공간을 움직이는 손동작이 에너지 장을 균형 혹은 조화를 이룬 상태로 회복시키거나, 적절하게 정렬을 이루거나, 혹은 장(field)의 막힌 부분을 뚫어주거나, 치료자로부터 환자에게 생명 에너지를 전달한다고 한다. 이러한 장(field)의 완전성의 회복으로 환자 스스로 치료가 가능하다고 한다.  

기치료는 과학적인 근거는 없으나 역사는 가지고 있다. 이것은 한사람의 간호사와 한 사람의 신지학자로부터 창조되었다. Dolores Krieger Ph.D., R.N. 와 뉴욕 대학 각호학부의 교수진의 한사람이 1970년대 초에 기치료를 시작하였다. 그녀는 손 바닥이 챠크라이며 치료 에너지를 흐르게 할 수 있다는 것을 믿었다. 그녀는 '기치료 : 어떻게 당신의 손으로 치료를 도울 수 있는가(Therapeutic Touch: How to Use Your Hands to Help and to Heal, 1979)'와 기타 다른 기치료에 관한 책의 저자이기도 하다. 미국 신지학회 회장인 도라 쿤즈(Dora Kunz)는 그녀의 스승이며 초능력 치료사(intuitive healer)이기도 하다. 기치료는 전세계에 걸려 모든 종류의 "대체의학"치료사들과 일반인에 의해서 실행되기는 하지만 주로 간호사들이 실행한다.

기치료사들은 인간 에너지 장이 한번도 과학적으로 검출되지 않았다는 것을 인정한다. 그들은 이것이 우리의 현재의 기술이 부적절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러나 훈련된 감각을 가진 사람이라면, 인간 에너지장을 감지하고 이것이 완전성 여부를 평가할 수 있다고 한다. 이러한 돌팔이 행위형이상학적인 근거에도 불구하고 기치료가 옳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기치료가 양자역학에 근거하고 있기 때문에 과학적이라고 주장한다. 화상환자의 기치료에 대한 연구비 지원 신청서는 다음과 같이 단언한다. "양자이론은 모든 실체는 에너지로 이루어져 있으며 우주의 99% 이상은 단순히 공간이라고 한다..." 다른 기치료 옹호자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이 치료법의 바탕에 깔린 원리들은 아인쉬타인의 복잡하고 에너지적인 장과 같은 우주 (즉 우리 모든 사람의 주변을 흐르는 생명 에너지의 존재)의 파라다임을 받아들이는 것이 포함된다. 게다가, 만약 생명의 특징을 에너지의 다양한 질(qualities)적인 상호 교환이라고 한다면, 어떠한 형태의 막힘-유기체 내 혹은 유기체와 주변 환경-은 자연의 경향과 어긋나고 그러므로 건강하지 못하게 된다. 기치료를 하는 동안에 시행자는 이 에너지 불균형에 영향을 주어서 이 에너지 장에 통합되도록 회복시켜 건강하게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 이러한 방법으로 기치료의 시행자들은, 부드럽게 신체의 에너지 흐름을 조절하고 이것을 전체적으로 조절함으로써 환자를 "치료"하는 것이라기 보다는 환자의 치료 과정을 도와주는 것이다. 마음과 신체와 영혼의 균형이 이루어지면서 우리들은 진정한 전일적(holistic)인 접근을 하게 된다.

이 주장을 조심스럽게 살펴보고 그것으로부터 추론해 보자. 아인쉬타인은 내가 아는 한 "우리 모든 사람의 주변을 흐르는 생명 에너지"라는 개념을 포함한 파라다임을 가지고 있지 않았다. 그는 에너지의 양(quantities)의 교환에 대해서는 글을 썼을 뿐이다. 그리고 많은 물리학자들이 예를들어 기계적인 에너지가 전기적 에너지로 변화되는 것 같은 것에 대해서 썼을 수는 있지만 내가 아는 한 아인쉬타인을 비롯한 유명한 물리학자들이 "생명이라는 것이 에너지의 질(qualities)의 교환"이 특징이라는 말은 한적이 없다. 이 개념으로부터 그녀가 논리적으로 추론한 것은 "어떠한 형태의 막힘-유기체 내 혹은 유기체와 주변 환경-은 자연의 경향과 어긋나고 그러므로 건강하지 못하다는 것이다. 이것은 불합리한 추론으로 보이지만 그녀는 계속 나아가고 있다. "만약 생명의 특징을 에너지의 다양한 질(qualities)적인 상호 교환이라고 한다면, 어떠한 형태의 막힘-유기체 내 혹은 유기체와 주변 환경-은 자연의 경향과 어긋나고 그러므로 건강하지 못하게 된다고 가정할 수 있다." 이 말은 "대체"요법을 지지하기 위해서 "대체"과학을 이용한 "대체" 논리로 보인다.

유기체 내에서 뭔가 막힌다는 것은, 기도가 막히는 것이 건강하지 않다거나 동맥이 막히는 것이 건강하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면, 분명 자연의 경향에 어긋난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이러한 문제가 생긴 합리적인 환자라면 의사를 찾아가서 막힌 길을 풀어주도록 할 것이다. 합리적인 사람이라면, 신비주의자가 그의 에너지 장위에 그녀의 손으로 흔들어서 막힌 것을 풀어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을 것이다. 이와는 달리, 대부분의 유기체에게 있어서 환경은 대부분 방해물이다. 이것은 건강하지 않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분명히 자연적인 것이다. 어쨋거나, 자연의 경향과 반대가 되면 건강하지 않다는 말은 도대체 무엇을 의미하는가? 허리케인, 토네이도, 화산폭발, 홍수, 천둥번개, 지진등이 자연의 경향과 반대가 되는가? 우리가 알고 있듯이 그들은 자연의 일부인데 어떻게 그렇겠는가. 사자가 가젤을 잡아먹는 것이 자연의 경향에 반대가 되는 것인가?

왜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믿고 있는가?

우리는 왜 지적이고 고도의 훈련을 받은 전문가들 예를들어 간호원들이 기치료와 같은 것에 매달리는지 의아할 것이다. Ms. Witmer는 답을 가지고 있는 듯하다. 그는 다음과 같이 쓰고 있다.  

기치료를 실시하는 사람들은 그 자신들에게도 도움이 된다고 하는 보고가 있다. 예를들어 기치료의 능력은 의료 전문가들의 힘의 소모(burnout)되는 것이 줄어든다는 것이 잘 문서화되어 정리되어 있다.

기치료 요법사들은 의사가 가지지 못한 힘을 가지고 있다. 즉 비밀스럽고 신비한 힘은 오직 그들만이 감지할 수 있다. 수 많은 사람들이 당신의 주장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회답해 줄 것이다. 당신은 약이나 수술 기구등으로 신체를 접촉하기는커녕 그들을 만지지도 않기 때문에 어느 누구도 다치지 않는다. 당신은 네트웍을 만들 수 있고, 그 네트웍안에 있는 사람들은 그들 각자 믿는 것이 맞다고 서로 정보를 제공해 준다. 엄청난 조직에 의한 강화현상이 나타난다. 많은 환자들이 당신의 훌륭한 행동으로 좋아졌다고 장담하고 다닌다. 당신은 생기와 힘을 얻었다고 느끼게 된다.

왜 수많은 환자들이 기치료나 혹은 동종요법이나 자기치료 같은 다른 엉터리 치료이 유익했다고 장담하게 되는가? 바로 회귀적 오류를 저지르는 것이다. 대부분의 증언은 끝까지 추적조사 되지 않는다. 이것들은 주로 치료 직후나 초기의 인상에 근거하는 것이다. 치료사와 환자들이 아마 기대로 인하여 잠시 상태가 호전된 것을 상당히 의미가 있는 것으로 생각하고 이것이 계속 지속될 것으로 속고 있는 것이다. 혹은 이러한 신뢰는 원인이 되는 치료(예를들어 약물 치료나 수술)를 동시에 행했기 때문이다. 또한 질병과 상처에 대한 느낌은 매우 복잡하여, 통증뿐만 아니라 다양한 감정과 욕망이 복합되어 있다. 환자는 걱정이 많고 두려워 할 수도 있으며, 혹은 희망을 가지고 낙천적일 수도 있다. 어떠한 치료 요법사의 간섭 (intervention : 역주,  일종의 치료라고 보면 됨)도 이러한 감정에 깊은 영향을 줄 수 있다. (특히 기치료사들은 그들이 치료하는 태도로 인하여 대개 존경을 받는다.) 환자는 더 나아졌다고 느끼지만 이러한 감정은 실제 치료 혹은 완치된 것과는 전혀 관련이 없을 것이다. 유방암 환자에 대해서 지지정신치료(supportive therapy, 역주 : 링크의 원문은 집단치료로 되어 있음. 정신치료를 의미하는 것으로 보임)가 기분을 좋게하고 통증은 완화시켰지만 수명을 늘리지 못했다는 과학적인 증거가 있다(Goodwin 2001). 기치료 역시 질환이나 병은 전혀 치료하지 못하고, 단지 정신 지지 치료와 비슷한 효과를 낼 지도 모른다. 기분이 고양된 것을 건강이 나아진 것으로 잘못해석될 수도 있다. 이러한 개선은 버스터 키튼 영화(슬랩스틱 코메디 영화)를 관람해도 일어날 수 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9살 짜리 에밀리 로사가 21명의 기치료사들이 어디서 기가 나오는지 모르는 경우 기 에너지를 감지할 수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한 시험을 했다는 것을 언급해야겠다. 시험은 매우 단순했으며 분명히 대상은 작은 소녀의 손이 그들의 손위에 올려 놓았을 때 에너지를 검지하지 못한 것을 분명히 드러냈다. 그들은 각각의 테스트에 50%의 맞출 확률이 있어쓰나, 그들은 280번의 시도에서 에밀리의 손의 위치를 맞춘 경우는 44%에 지나지 않았다. 만약 그들이 에너지를 검지하지 못한다면 그들은 무엇을 검지하는가? 기치료는 소망적 사고(wishful thinking)편향 확증에 기초한 자기 기만의 기나긴 사례들에 하나인 것처럼 보인다.

크리거 박사는 그녀 혹은 어떤 다른 사람이 인간의 에너지 장을 검지할 수 있다면, 백만불을 받을 수 있다는 제임스 랜디의 도전을 제시받았다. 그러나 지금까지, 크리거는 테스트에 응하지 않았다.

관련된 항목 : on acupuncture, Ayurvedic medicine, alternative health practices, confirmation bias, pathological science, pseudoscience, reiki, self-deception, and wishful thinking.


읽기 자료

reader comments

Clark, Philip E. and Mary Jo Clark, "Therapeutic touch: Is There a Scientific Basis for the Practice?" Nursing Research, 33 , Jan/Feb 1984.

Gilovich, Thomas. How We Know What Isn't' So: The Fallibility of Human Reason in Everyday Life (New York: The Free Press, 1993).

Goodwin, Pamela J. et al. "The Effect of Group Psychosocial Support on Survival in Metastatic Breast Cancer,"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Volume 345, Number 24 December 13, 2001.

Hover-Kramer, Dorothea . Healing touch : a resource for health care professionals with contributing authors, Janet Mentgen, Sharon Scandrett-Hibdon (New York : Delmar Publishers, 1996).

Montagu, Ashley. Touching : The Human Significance of the Skin (HarperCollins, 1986). (Touching really is therapeutic.)

Selby, Carla and Bela Scheiber. "Science or Pseudoscience? Pentagon Grant Funds Alternative Health Study, " in the Skeptical Inquirer, July/August 1996.

Selby, Carla and Bela Scheiber. Therapeutic Touch (Prometheus, 2000).

Williams, Susan M. "Holistic Nursing," in Examining Holistic Medicine ed. by Douglas Stalker (Buffalo: Prometheus Books, 19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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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bert Todd Carro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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